검찰, '대리수술 의혹' 강남 그랜드성형외과 압수수색

입력 2015-11-27 15:08
2년 전 성형수술을 받은 여고생이 의식불명에 빠지면서 '대리수술' 의혹에 휩싸였던 서울 강남의 유명 병원을 검찰이 압수수색했다.

27일 서울중앙지검 형사2부(양요안 부장검사)는 대리수술 의혹이 일었던 강남 그랜드성형외과를 지난 12일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병원장 사무실 등에서 수술 관련 자료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수사한 경찰이 9월 병원장 유모 씨를 기소 의견으로 송치하면서 검찰은 추가 증거를 확보하고자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그랜드성형외과는 2013년 쌍꺼풀과 코 성형수술을 받은 여고생이 의식불명에 빠져 대리수술 의혹에 휩싸였다.

검찰은 이 병원의 대리수술 의혹을 중점적으로 수사하면서 복수 의료기관 개설 등 다른 의혹들도 확인하고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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