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양세훈 기자] 한전이 전력그룹사의 갈등 관리에 나섰다.</p>
<p>26일 한국전력(사장 조환익)은 대통합위 회의실에서 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와 공동으로 발전회사 등 전력그룹사간 갈등관리 협업체제 정착 및 갈등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전력그룹 갈등관리 워크숍'을 개최했다.</p>
<p>이번 행사는 전력그룹사간 칸막이 제거와 협업체제 정착을 통해 에너지공기업의 실효적 갈등관리 문화를 증진시키는 한편, 정부운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인 정부 3.0을 확산시키고자 기획됐다.</p>
<p>이날 국민대통합위원회, 산업통상자원부, 국민권익위원회 등 정부기관과 한전·한수원 및 5개 발전사(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와 한국가스공사·한국해상풍력 등 에너지공기업이 다수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정부의 갈등관리 주요정책과 함께 북안산 송·변전시설 건설 갈등 해소 사례 등 참여 회사별 갈등해소 우수사례 등이 소개됐다.</p>
<p>2014년 6월 국가 인프라 사업을 담당하는 10개 공공기관과 국민대통합위는 '공공기관의 실효적 갈등관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책사업 추진에 따른 각종 갈등의 예방과 해소를 위해 직원 역량강화, 관련조직 구축, 현안해소를 위한 전문가 지원 등에 대한 업무협조 체제를 구축하고 추진해왔다.</p>
<p>박경위 국민대통합위원회 기획단장은 "공공부문의 실효적 갈등관리를 위해서는 고위공무원과 공기업 임원진의 인식개선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p>
<p>여성구 한전 협력안전본부장은 "국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보다 낮은 자세로 귀담아 듣고, 정부 부처 및 전력그룹사와 협업함으로써 전력사업 관련 갈등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
<p>한편 한전은 앞으로도 에너지 분야 갈등관리의 선도적 기업으로서 공공분야 갈등해결 역량을 향상하여 국가발전 및 사회통합에 기여하는 대표 공기업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계획이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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