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로 멈춘 4호선…7시10분부터 정상운행

입력 2015-11-26 08:35
26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일부 구간의 열차 운행이 화재 여파로 1시간40분간 중단됐다.

서울메트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56분께 4호선 미아역과 수유역 사이에 있던 '레일 연마열차'(작업차)에서 화재가 발생해 오전 4시30분께 모두 진화됐다.

이 화재로 선로와 역사에 유독가스와 연기가 들어차면서 첫차가 운행을 시작하는 오전 5시30분부터 복구가 완료된 오전 7시10분까지 당고개∼성신여대입구(10개 역) 상하행선 열차 운행이 전면 중단됐다.

이 사고 여파로 한성대역∼사당역 구간도 10∼15분 간격으로 지연 운행됐다.

서울시는 사고 구간과 연계된 지하철 1·6·7호선의 열차를 증편하고, 서울 동북부 전 지역에 모든 예비차량을 투입해 버스 배차간격을 늘려 운행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SNS·교통방송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고 후속조치를 취했지만, 출근길 시민들께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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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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