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인니에 40호점 개점…"현지 매출 연평균 15% 신장"

입력 2015-11-26 08:00
롯데마트는 26일 인도네시아에 40번째 매장인 '따식말라야점'을 열었다고 밝혔다.

따식말라야점은 인도네시아 자바섬 서부 따식말라야시에 4310㎡ 규모로 들어서는 롯데마트의 25번째 도매 매장(Lottemart Wholesale)이다. 롯데마트는 따식말라야점 개점으로 소매 매장(Lottemart Hypermarket) 13개, 슈퍼마켓(Lotte Supermarket) 2개를 포함해 인도네시아에서 40개의 점포를 운영하게 됐다.

따식말라야시는 자바섬 동과 서를 잇는 중심에 위치한 도시로 주변 위성도시에 물품을 공급하는 기반도시 역할을 맡고 있다. 이에 롯데마트는 따식말라야점이 소매상들이 찾는 중간 물류 배분 기지로 자리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마트는 소매상들을 위해 재판매가 가능한 가공식품매장을 강화했다. 비슷한 면적의 기존점포와 비교해 가공식품매장의 면적을 넓혔고, 가공식품 종류를 500개 이상 늘려 총 6000개가 넘는 종류의 제품을 선보인다.

아울러 따식말라야점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자바섬 서부에 비해 상대적으로 경제 성장이 더딘 동부지역으로 점포를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마트는 2008년 10월 마크로 19개 점포를 인수하며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인수 뒤 매장 확장과 함께 현지통화 기준 연 평균 15% 이상의 매출 신장을 거둬 지난해 1조400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했다고 전했다. 내년에도 5개 이상의 점포 개설을 계획하고 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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