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연구팀 학술논문 발표
[ 이지현 기자 ] 검지와 약지 손가락의 길이가 비슷한 여성이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김태범 가천대 길병원 비뇨기과 교수와 김수웅 서울대병원 비뇨기과 교수가 비뇨기계 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60세 미만 남녀 508명을 대상으로 손가락 길이를 측정하고 자녀 성별을 비교한 결과, 여성은 검지 길이를 약지 길이로 나눈 비율이 낮을수록 아들을 낳을 확률이 높았다고 25일 발표했다. 비율이 높을수록 딸을 낳을 확률이 높았다.
김태범 교수는 “자녀의 성별이 무작위로 결정되는 게 아니라는 기존 증거를 뒷받침하는 연구결과”라며 “여성의 손가락 길이 비율 차이는 체내 남성호르몬 수치와 상관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11월호에 발표됐다.
이지현 기자 bluesk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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