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무재해운동 우수사례집' 출간

입력 2015-11-25 17:00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무재해 사업장은 어떻게 안전 활동을 할까? 협력업체와 함께하는 안전활동은 어떤 게 좋을까? 근로자들에게 안전을 쉽게 인식시키는 방법은? 안전보건공단이 산업현장 무재해 활동에 도움이 될 만한 이야기를 책으로 엮었다.</p>

<p>안전보건공단(이사장 이영순)은 25일 무재해운동 우수사업장 16곳을 선정해 우수사례를 모은'무재해운동 우수사례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p>

<p>이 책은 우수사업장들이 무재해를 이루기 위해 추진한 차별화된 노력과 사례를 소개함으로써, 동종 사업장의 안전보건 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했다.</p>

<p>특히 한 달에 한번 모든 생산 활동을 중단하고 전직원이 안전 활동에 참여하는 '한화 구미사업장', 사소한 유해·위험요소에도 모든 유사작업을 중지하는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본부', 위험요소 제거로 안전사고도 예방하고 비용을 절감시킨 '머크 일렉트로닉머티리얼즈' 등의 활동내용이 소개됐다.</p>

<p>건설업종의 경우 모든 신입근로자의 안전성향을 분석해 관리하는 '삼환기업 원주-강릉간 고속철도 건설현장', 6대 기초안전수칙 위반 시 바로 퇴출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운영하는 'SK건설 월영 고층아파트' 등이 건설현장 우수사례로 담겨 있다.</p>

<p>특히 '삼환기업 원주-강릉간 고속철도 건설현장'이 실시하는 '3GO(쓰리고)' 캠페인이 눈길을 끈다.</p>

<p>'3GO(쓰리고)' 캠페인은 건설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추락사고 예방을 위해 '열린 공간인 개구부를 막고, 안전벽을 치고, 안전대를 걸고'라는 기본원칙으로 근로자들에게 친숙한 용어를 활용해 쉽게 안전수칙을 전달하고 있다.</p>

<p>우수 사례집은 제조업, 서비스업, 건설업 등 모두 16개 우수 사례가 소개됐으며, 각 사례별로 안전 포인트를 제공, 사업장의 주요활동을 정리했다.</p>

<p>또한, 대표자와 안전보건관리자의 인터뷰를 실어 안전관리 활동에 따른 경영층과 관리자의 철학을 엿볼 수 있도록 했다.</p>

<p>안전보건공단은 무재해운동 우수사례집을 관련 사업장 및 직능단체 등에 보급하는 한편, 공단 홈페이지를 통해 산업현장 안전보건활동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제공한다는 방침이다.</p>

<p>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1979년 시작된 무재해운동은 사업장의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으로 정착돼 산업재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며 "우수 추진사례가 널리 확산됨으로써 선진 안전문화 조성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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