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은 25일 공석 중인 국토교통부 2차관에 최정호 국토부 기획조정실장을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중앙행정심판위원장을 겸직하는 국민권익위원회 부위원장에 이상민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를 내정했다.
최 신임 2차관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28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국토부 건설산업과장, 서울지방항공청장, 국토부 대변인 및 항공정책실장 등을 지냈다.
서울대 법대를 졸업한 이 변호사는 서울고법 판사, 춘천지법 원주지원장,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지냈다.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 위원 및 정치쇄신특별위원회 위원, 18대 대통령직 인수위 정무분과 전문위원 등도 역임했다.
정연국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최 신임 차관은 국토부 주요 보직을 두루 역임해 국토부 업무 전반에 정통하고 조직 내 신망이 깊어 국토부의 주요 정책과제를 차질없이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밝혔다.
정 대변인은 "이 변호사는 대법원 재판연구관을 역임하며 풍부한 재판 경험과 법무지식을 가진 판사 출신 법조인으로, 행정심판을 통해 국민권익을 보호하고 법과 원칙에 충실한 행정을 구현하는데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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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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