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아섭, 끝내 포스팅 실패…현지 반응 봤더니 "의외…놀랍다"

입력 2015-11-24 16:03
수정 2015-11-24 16:09
손아섭, 끝내 포스팅은 없었다…현지 반응 봤더니 "의외…놀랍다"


손아섭(27·롯데 자이언츠)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실패로 끝났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24일 오전 미국 메이저리그 사무국으로부터 롯데 손아섭에 대한 포스팅 결과를 전달 받았다. 그 결과 응찰액을 제시한 구단이 없음을 통보 받고 롯데 구단에 전달했다.

올시즌이 끝나고 해외진출자격을 얻은 손아섭은 구단의 허락을 받아 메이저리그 진출을 위해 포스팅을 신청했지만 이같은 결과를 받았다.

이로써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도전은 포스팅(비공개 경쟁입찰) 단계에서 마무리됐다.

미국 NBC 스포츠는 “손아섭은 미네소타 트윈스로부터 포스팅 금액으로 1천285만달러를 제시받은 거포 1루수인 박병호와 같은 레벨의 선수는 아니지만 그에게 어떤 구단도 입찰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놀라움으로 다가온다”고 했다.

손아섭의 메이저리그 진출 시도가 조기에 무산됨에 따라 황재균에게 기회는 돌아갔다.

롯데 구단은 훈련소에 있는 황재균에게 연락을 취해 포스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서류 준비가 완료되는대로 하루에서 이틀정도 후 신청할 것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손아섭과 황재균은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딴 혜택으로 4주 간의 기초군사훈련을 위해 세종시에 위치한 32사단으로 입소한 상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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