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 서울 중구 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
‘티켓라이프’와 ‘myok.asia’를 이끄는 오승조 회장의 성공 비결을 엿볼 수 있는 책 ‘중국을 알아야 세계시장을 안다’ 출판기념회가 열렸다.
오승조 회장은 지난 달 3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중국에서의 1000일의 기록을 담은 ‘중국을 알아야 세계시장을 안다’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오승조 회장이 출간한 ‘중국을 알아야 세계시장을 안다’는 ‘myok.asia’의 글로벌쇼핑몰 오픈과 ‘티켓라이프’ 전자상품권 출시를 앞두고 중국 진출의 필요성과 함께 ‘myok.asia’와 ‘티켓라이프’의 창업 계기와 생각을 담은 책이다.
출판기념회는 오후 5시 30분 사인회를 시작으로 신영일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 포토타임, 식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행사의 진행을 맡은 신영일 아나운서는 “80년대 아메리카 드림에 이어 2000년대는 G2라 불릴 정도로 중국의 위상이 높다”며, 추운 날씨에도 중국에 대한 뜨거운 관심으로 출판기념회를 찾은 참석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말을 전했 ? 이어 차분하고 재치있는 입담으로 참석한 100여명의 글로벌 리더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오승조 회장은 “사업실패 이후 한국에서 폐인으로 지내는 모습을 보이기 싫어서 단돈 몇 십만 원을 가지고 떠난 중국에서 새 삶을 찾게 됐다”며, “한국에선 중국의 경제성장에 대해 이러쿵저러쿵 말들을 하지만 정작 경제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펴낸 책이 없는 것을 보고 한국에 대한 자존심을 살려야겠다고 결심했다”며 책을 내게 된 과정을 밝혔다.
이어 “중국 문화에 대한 심층적인 이해가 없으면 백전백패 할 수밖에 없다”며, 사업 시작 전에 반드시 알아야 할 중국 문화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했다.
원탁테이블이 낯선 한국인들에게 중요한 테이블 매너와 담배매너 등 한국인 사업가들이 중국에서 흔히 저지를 수 있는 치명적인 실수담들을 소개하면서 교훈으로 삼을 것을 조언했으며, 세 번째 챕터인 ‘형제의 나라’에서는 중국의 학연, 지연, 혈연 문화를 언급하며 ‘사계절이 4번 바뀌어야 친구가 될 수 있다’는 중국의 속담을 전했다.
흔히 중국을 비꼬면서 쓰이는 ‘만만디’는 결정하기까지 신중하고 철저히 검증하나 막상 일을 시작하면 일사천리로 행해지는 중국인의 특성을 담고 있다며 중국에 대한 선입견을 소개하기도 했다.
중국에서 떠오르는 ‘유망업종’도 함께 언급했다. 땅이 넓어 백화점을 날 잡아 움직이는 중국인들을 소개하며 인터넷 쇼핑문화 등 IT 업계의 발전가능성을 점쳤다. 15억 중국 인구 대비 중소기업 수를 비교하며 최저가 쇼핑몰을 실시간으로 거래할 수 있는 ‘myok.asia’에 대한 구상안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오 회장은 “중국 현지에서 보이는 한국에 대한 뜨거움 관심”을 전하며, “이 책이 중국에서 사업을 준비하는 분들에게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북콘서트엔 반가운 얼굴도 함께했다. 과거 인기리에 방영된 쇼비디오자키의 간판코너 쓰리랑부부에 출연한 개그우먼 지영옥은 오 회장과의 과거 인연을 밝히며 “눈높이에 맞게 쓰여져 누가 읽더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것 같다”며, “myok.asia와 티켓라이프의 성공비결도 책 속에 녹아있어 중국에 관심을 갖는 사람이라면 꼭 일어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myok.asia’는 국내를 넘어 세계 소비자들에게 일상생활에 꼭 필요한 제품을 최저가에 선보이는 쇼핑몰이다. 11월 초 글로벌 쇼핑몰 오픈을 앞두고 아마존, 이베이, 알리바바 등으로 대표되는 세계적으로 성공한 인터넷 쇼핑몰과 어깨를 나란히 할 전략으로 ‘가격 경쟁력’을 내세워 회원수 6만명을 돌파하는 등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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