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3·1운동 이후 광복운동을 주도하고 독립정신을 해외에 알린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업적을 조명하는 기념관 건립이 추진된다.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 건립추진위원회는 23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창립총회를 겸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학술회의에서 한시준 단국대 교수는 대한민국임시정부와 대한민국 정부의 관계를 살피면서 "대한민국은 1948년 새로 건국한 것이 아니라 1919년 건립된 국가"라고 강조한다.
이어 박걸순 충북대 교수는 '중국에 건립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과 그 현황', 김희곤 안동대 교수는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의 기능과 역할'을 주제로 논문을 발표한다.
경상북도독립운동기념관 관장을 맡고 있는 김 교수는 향후 건립될 기념관의 전시 구성과 지향점, 연구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체계와 인적 구성 등에 대한 의견을 말한다.
건립추진위원회는 학술회의를 계기로 임시정부 설립 10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 조형물과 기념관을 건립하기 위해 특별법 제정, 부지와 예산 확보, 전시 자료 준비, 연구 작업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앞서 대한민국임시정부 기념관은 여러 단체에서 건립을 추진했으나, 모두 무산된 바 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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