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사 달라도 통화하며 게임 즐긴다

입력 2015-11-22 19:33
이통 3사간 VoLTE 서비스


[ 안정락 기자 ]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 간 LTE 기반 음성통화(VoLTE)가 완전 상용화됐다. VoLTE는 LTE망을 통해 데이터 기반으로 음성통화를 하는 서비스다. 기존 3세대(3G) 네트워크 무선통화보다 음질이 깨끗하고 연결 시간이 짧은 게 장점이다. ‘HD 보이스’라는 이름 등으로 알려져 있다.

이통 3사는 23일부터 VoLTE 서비스를 서로 연동한다고 22일 발표했다. VoLTE는 2012년 국내에 처음 도입됐으나 지금까지는 같은 이통사 가입자끼리만 서비스가 이뤄졌다. 서로 다른 이통사의 VoLTE 연결은 접속료 협상 등이 난항을 겪으면서 이뤄지지 못했다.

VoLTE를 이용하려면 해당 기능을 지원하는 스마트폰 등을 갖고 있어야 한다. 2012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안드로이드폰은 대부분 VoLTE 기능을 갖추고 있다. VoLTE를 지원하는 국내 단말기는 90여종이며 이들 기기를 보유한 LTE 가입자는 약 3500만명이다.

VoLTE 이용은 기존 음성통화 기준으로 요금을 적용하고 별도의 추가 요금을 부과하지는 않는다.

VoLTE를 이용하려면 안드로이드폰은 ‘통화 화면→통화 설정→HD 보이스 사용 설정’ 순으로 메뉴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하면 된다. 애플 아이폰에서는 ‘설정→셀룰러→LTE 활성화→음성 및 데이터 선택’에?설정하면 된다.

안정락 기자 jr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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