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금리인상 전 유동성 확보"
[ 김일규 기자 ] 산업은행은 호주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3억호주달러(약 2500억원) 규모의 캥거루본드를 발행했다고 22일 발표했다.
캥거루본드는 외국기관이 호주 자본시장에서 발행하는 호주달러(AUD) 표시채권이다. 발행금리는 호주 스와프금리에 1.03%포인트를 더한 수준이다. 산업은행은 “미국 기준금리 인상과 중국발 시장리스크 등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유동성을 확보한 것”이라며 “10월 이후 호주달러 발행시장 여건이 개선되는 상황을 포착해 양호한 금리 조건에 발행했다”고 설명했다.
총 28개 기관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으며 지역별로는 호주를 제외한 아시아가 68%로 가장 많았다. 기관별로는 은행이 73%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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