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 Style
예능 캐릭터 담은 무한도전 달력 사면 기부
'몸짱 소방관' 달력 화상환자 후원…동물보호 캘린더도
명화 색칠·퍼즐 맞추기 달력은 재미 '쏠쏠'
[ 임현우 기자 ]
여기저기서 신년 달력이 등장할 때면 어느덧 한 해가 저물어가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서서히 2016년 달력이 쏟아지는 것을 보면 2015년도 끝을 향해 달려가는 모양이다. 사실 달력 자체의 효용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 스마트폰 같은 정보기술(IT) 기기의 발달로 달력 볼 일이 많지 않아 기업들이 찍어내는 ‘공짜 달력’의 발행부수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하지만 독특한 디자인과 특별한 의미를 담은 달력에는 기꺼이 지갑을 여는 사람이 많다. 최근 인터넷에서 화제를 모은 ‘몸짱소방관 달력’이 대표적이다. 이 달력은 서울시 소방재난본부가 ‘서울시 몸짱소방관 선발대회’에 참가한 현직 소방관 14명의 화보를 찍어 제작한 것이다. GS샵에서 다음달 6일까지 예약 판매가 진행 중인데, 사흘 만에 5700부 넘게 팔렸다.
그냥 남자 모델이었다면 아무리 몸이 좋아도 이 정도로 잘 팔리진 않았을 것이다. 험지에서 수많은 인명을 구한 소방관들의 ‘아름다운 근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