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보건공단,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 열어

입력 2015-11-19 15:29
<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승현 기자] 국내 10대 대형 조선사의 안전보건 경영층이 모여 재해예방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됐다.</p>

<p>안전보건공단은 19일 공단 본부에서 국내 대형조선사 안전보건 임원들과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개최했다.</p>

<p>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는 2010년에 정부와 국내 조선업종을 대표하는 경영층이 산업재해를 예방하고 안전보건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한 협의체다.</p>

<p>이날 회의는 최근 잇따른 조선업종의 재해에 대하여 사고사례를 공유하고 예방대책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p>

<p>특히 박남규 안전보건공단 산업안전실장의 재해발생 현황과 주요 사고사례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10대 조선업체 안전보건 리더들의 중대재해 예방 대책 논의가 이어졌다.</p>

<p>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최근에 발생한 LPG 운반선 화재사고에 대한 재발 방지계획을 발표, 동일 작업이 있는 다른 조선사와 대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p>

<p>이영순 이사장은 최근 조선업종의 잇따른 재해에 대한 경각심을 가져줄 것과 용접 중 화재나 떨어짐 사고 등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당부했다.</p>

<p>이날 회의에 참석한 황종철 고용노동부 산업안전과장은 "우리나라는 협력업체에서 대형사고가 빈발하는 점을 감안해 정부에서는 원청의 책임을 강화하는 법을 개정 중에 있다"며 "원청에서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보건지원을 강화하는 등 안전에 대한 투자와 관심을 높여야 한다"고 밝혔다.</p>

<p>이어 이영순 안전보건공단 이사장은 " 조선업종의 사고예방을 위해서는 최고 경영자의 강력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며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를 통해 모기업과 협력업체간 확고한 안전보건시스템을 구축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p>

<p>한편 이번 조선업 안전보건 리더회의에는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현대삼호중공업, 현대미포조선,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대선조선, 성동조선해양, SPP조선 등 국내 10대 조선업 안전보건 임원이 참석했다.</p>

이승현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shlee430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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