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정시부터 '공통원서' 도입
[ 임기훈 기자 ] 12월 시작하는 2016학년도 대입 정시모집부터 한 번의 원서 작성으로 여러 대학에 지원할 수 있게 된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대입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을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유웨이어플라이와 진학어플라이 등 원서접수 대행사 두 곳 중 한 곳에 통합회원으로 가입하면 원하는 모든 대학에 지원할 수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수험생이 지원하는 대학마다 원서를 각각 작성해야 하는 기존의 번거로움이 줄어들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광주가톨릭대, 대전가톨릭대, 수원가톨릭대, 영산선학대, 전주교육대, 중앙승가대, 포스텍, 한국방송통신대 등 8개 대학은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이 적용되지 않는다.
공통원서는 원하는 대학에 원서를 낼 때마다 수정해 제출할 수 있다. 주민등록번호, 전화번호, 환급계좌정보, 자기소개서 등의 개인정보 항목은 수험생과 대학 업무담당자만 열람할 수 있다. 입학 전형료 결제는 대학 한 곳에 지원할 때마다 결제하거나 여러 대학을 지원한 뒤 한꺼번에 결제하는 방식을 선택할 수 있다.
공통원서 접수시스템은 다음달 24일부터 운영된다. 다음달 14일부터 회원가입과 공통원서 작성 등 사전 서비스를 제공한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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