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독한정부 아닌 착한정부 돼야"

입력 2015-11-18 09:56
수정 2015-11-18 10:23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는 지난 14일 광화문 집회에 참석한 백남기씨가 물대포를 맞고 생명이 위독한 것과 관련, "독한 정부가 아닌 착한 정부가 되길 바란다"고 18일 말했다.

문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부는 사경을 헤매는 백씨와 가족을 찾아 문병하고 위로부터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정부가 69세 노인을 그렇게 만들었다"며 "당리당략을 떠나 진심으로 쾌유를 비는 게 도리로, 도 넘는 망발로 피해자를 모욕해선 안 된다"고 지적했다.

문 대표는 또 "박근혜 대통령은 후보 시절 17만원 수준의 쌀값을 21만원으로 회복시키겠다고 약속했지만 폭락이 계속되고 있고 쌀직불금 약속도 지켜지지 않았다"며 "이대로는 못살겠다고 절규하는 농민들에게 정부는 살인적 폭력진압으로 답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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