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증 장애인, IT 보조기구 통해 세상과 소통하다…여덟 번째 이야기

입력 2015-11-17 16:26
‘좀 더 편하게, 좀 더 쉽게 세상을 만나다’



대한민국은 IT강국이라 불린다. 연세든 분들도 열심히 배우고 있지만 신체적 불편함으로 사용에 제약을 받는 장애인들은 컴퓨터 접근이 쉽지가 않다.

㈜코스콤 후원으로 서울보조공학서비스강동센터는 2010년부터 정보접근을 통한 중증장애인의 사회참여 및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장애인 IT보조기구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서울, 경기를 비롯해 인천, 경남, 부산, 광주, 대전, 대구, 충북으로 확대되어 진행되었다. 이번에 만난 현동준씨는 인천지역 최종지원자 중 한 분으로 25년 전 갑작스런 사고로 경추 6번이 손상되어 하지완전마비 및 미세한 손기능 조절에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장애인 IT 경진대회’ 에서 입상할 만큼 현동준씨의 컴퓨터 활용능력은 뛰어나다. 그러나 일반마우스 활용 시 신체 피로도가 높고 속도가 더뎌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보조기구를 찾게 되었고 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 사업에 신청하게 되었다.

현동준씨가 지원받은 보조기구는 마우스 커서를 움직일 수 있는 볼이 달린 미니키보드, 편리하게 키보드 및 마우스의 주요기능을 실행하도록 도와주는 스윙(swing)과 젤리빈 스위치이다. 이를 통해 마우스 커서의 조작 속도가 향상되고 편리하게 컴퓨터를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

지역 장애인의 정보교류를 위해 천주교인 장애인 동호회(온라인 카페)를 운영하는 등 삶에 있어서 늘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현동준씨.

앞으로도 (주)코스콤은 많은 장애인들을 위한 맞춤형 IT보조기구 지원을 통해 컴퓨터 사용이 용이하도록 지원사업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