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대대적 리뉴얼, 공항 식당이 비싸다는 편견은 버려!

입력 2015-11-17 16:05
할랄푸드·지역별미 등 다채로운 메뉴, 합리적인 가격, 24시간 운영 확대 사진 : 인천공항 식음료 시설 /인천공항 제공 인천국제공항공사(이하 인천공항)는 18일 푸드코트 2곳 등의 오픈을 마지막으로 여객터미널 면세구역 내 모든 식음료 매장이 리뉴얼 공사를 끝마쳤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식음료매장은 지난 3월부터 신규 사업자를 맞아 순차적으로 공사를 진행해왔으며 면세구역은 전면 완료, 일반구역은 여객터미널 4층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는 리뉴얼을 마친 상태이다.새로워진 식음료매장은 세계인이 사랑하는 글로벌 브랜드와 특색 있는 지역 별미가 공존하고, 합리적인 가격에 다양한 메뉴를 제공하며, 24시간 운영매장 확대를 통해 여객 편의를 개선했다는 점이 특징이다.우선 한식과 양식, 중식, 일식, 그 외 아시아음식뿐 아니라 할랄푸드 매장도 신설돼 문화적 다양성을 높였다. 할랄 인증 매장인 '니맛(Nimat)'은 할랄 커리 메뉴와 같은 무슬림 현지 메뉴는 물론 할랄 한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하여, 이슬람 율법으로 인해 쉽게 한식을 접하지 못했던 무슬림 여행객에게 색다른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합리적 가격을 위해서도 노쪄杉쨉? 현재 인천공항에서 판매 중인 식사메뉴 중 1만 원 이하 메뉴가 88%를 차지하고 있다.인천공항은 또한 늘어나는 심야여행객을 위해 24시간 운영 매장을 면세구역 8곳, 일반지역 7곳으로 확대했다. 인천공항공사 박완수 사장은 "인천공항은 하루 1만 명 이상의 세계 각국 여객들이 오가는 장소인 만큼, 이번 리뉴얼을 통해 다양한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는 식음료 매장을 선보이고자 노력했다"면서, "다양성과 함께 품질과 가격 면에서도 내·외국인 고객 모두에게 만족을 드리는 최고의 식음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서진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dutyfree@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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