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하 기자 ]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은 지난 15일 강소우리국제여행사와 19억5000만원 규모의 마스크팩 300만장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 규모는 전년 매출액 대비 16.99%다.
이번 마스크팩은 씨그널엔터가 화장품 전문기업 코스온과 중국 시장을 겨냥해 공동 기획한 제품이다. 기존 국내업체들의 주력 수출품이었던 부직포계열의 마스크팩과 달리 천연코코넛을 원료로 한 바이오셀롤로오스팩이다.
씨그널엔터 측은 "이번 계약으로 코스온은 마스크팩 제품을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씨그널엔터는 중국 네트워크를 통한 수출과 중국내 한류마케팅을 맡는 협력구조를 견고히 하게 됐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의 강소우리국제여행사는 중국 장쑤성(강소성)에서 화장품 등에 대한 유통망을 보유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씨그널엔터는 종합엔터테인먼트 사업과 더불어 핵심사업부문으로 화장품 등 소비재유통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4월 스킨애니버셔리 지분 50퍼센트를 인수, 화장품사업을 본격화 했다. 이번 제품은 지난 6개월여 동안 국내 화장품 ODM 대표기업인 코스온과 손을 잡고 내놓은 첫 번째 결과물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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