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민경 기자 ] 삼성증권은 17일 금호타이어가 지난 3분기 국내 타이어 3사중 가장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목표주가를 9000원에서 6000원으로 33% 낮춰잡았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3분기 금호타이어 매출은 작년보다 15.2% 감소한 7173억원에 그쳤고, 영업손실 60억원이 발생했다.
임은영 연구원은 "국내 공장 전면 파업으로 인해 전 지역에서 매출 감소를 나타냈다"며 "중남미와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 매출이 각각 39.2%, 31.5%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시장에서 중국산 타이어에 대한 관세가 재개되며 한국타이어와 넥센타이어는 3분기 매출 회복을 보였다"며 "금호타이어만 전면 파업으로 인해 매출 감소와 적자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임 연구원은 또 "금호타이어는 작년 말 워크아웃 종료 후 브랜드에 대한 재투자가 필요한 시기"라며 "하지만 노사관계와 지배구조 불안정으로 실적 회복에 대한 기대는 요원하다"고 지적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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