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업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한 햇살론…서민지원나누미 통한 상담문의 증가

입력 2015-11-17 07:10

요즘 대학생들이라면 누구든 취업에 목을 매고 있다. 부모님이 넉넉한 부자가 아닌 이상엔 대학을 다닐 동안의 학자금은 물론 서울 지역의 높은 월세를 감당하려다 보면 큰 빚이 생기게 되고, 이 빚을 혼자 갚기 위해서는 취업만이 살 길이기 때문이다.

이러한 청년실업이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는 지금 정부에서 내놓은 정책 중 청년인턴제가 있다. 그런데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청년인턴제를 통해 정규직으로 전환되는 비율은 62.9%에 그치고 있고 정규직으로 전환이 되더라도 고용유지율이 59.4%에 불과하다고 한다. 즉 10명 중에 4명 정도만 인턴으로 채용된 후 4년을 계약직으로 근무하더라도 정규직이 되지 못한 채 그만둔다는 것이다.

정부에서 발표한 청년층 실업률은 공식적으로는 10%를 넘어섰고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수치라고 한다. 그러나 공식 실업률이 아닌 청년들이 실제로 느끼는 실업률은 더욱 심각하다. 공식 실업률과 체감실업률의 격차는 2배가 넘는 정도라고 한다. 10명 중 온전한 취업을 한 청년이 8명이 되지 않는 게 현실이고 이마저도 비정규직으로 취업하게 된다는 것이다.

실상 비정규직 법으로 봤을 때 소수를 제외한 비정규직이 2년을 넘게 한 회사에서 일하는 것은 불가능하기에 54.8%의 비정讀?즉 절반 이상은 1년도 일하지 못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있다. 청년 인구 가운에 절반인 정규직과 나머지 절반인 비정규직 간의 격차는 미래가 되면 더욱 심각해 질것이다.

이처럼 임금도 적고 미래도 불안정한 청년들이 늘어남으로 학자금대출 상환이나 월세를 감당해야 하기에 큰 빚을 내는 젊은층들이 많아졌다. 이에 정부에서는 큰 빚의 부담을 줄여주기 위하여 서민지원정책을 운영하며 도움을 주고 있다.

서민지원상품인 햇살론은 금융기관과 정부가 출연한 재원을 바탕으로 취급 금액의 일정 비율을 보증 해 줌으로 은행으로 하여금 채무자의 신뢰성을 높게 볼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생계자금과 대환자금으로 나누어지며 총 3,000만원까지 신청이 가능하다. 또한 저소득층이 대부분 쓰게 되는 고금리대출과는 다르게 연8%대 내외의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3개월 이상 근무한 직장인과 사업을 3개월 이상 운영하고 있는 소상공인들로 연 소득 3,000만원 이하라면 누구나 햇살론 신청이 가능하다. 정규직 직장인은 물론 비정규직 근로자, 일용직 근로자, 프리랜서 등 직업과 상관없이 신청할 수 있다. 다만 연 소득이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이하라면 신용등급 6등급 이하라면 신청할 수 있다.

정부지원자금을 활용한 저금리 신용대출에 대한 신청 및 자세한 상담은 개인의 신용상태나 재정상황이 모두 다르므로 정식위탁법인 서민지원나누미 홈페이지(http://www.haetsallo.co.kr) 또는 대표번호 1644-2210 에서 전문상담원에게 본인이 직접 상담 받는 것을 권장한다.

대한민국의 미래라고 불리는 청년 가운데 절반 이상이 사회에 진출하자마자 사실상 미래가 없어지는 것이 되고 있다. 그냥 하루하루 버티기 바쁠 뿐이다. 정부에서는 청년들의 실업률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을 기업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검토해봐야 할 것이고 햇살론과 같은 저소득 저신용층의 서민들을 모두 포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줘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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