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지노믹스, 지난 13일 삼성서울병원과 암 패널 기술이전계약 체결해

입력 2015-11-16 11:22
분자진단 헬스케어 전문기업 ‘㈜랩지노믹스(대표 진승현)’는 삼성서울병원과 지난 13일 암 패널(Cancer Panel), CancerSCAN™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암 패널기술(Cancer Panel)’이란 암환자를 대상으로 유효 항암제 선정 및 용량 검증을 하는 암 맞춤치료 서비스로,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Next Generation Sequencing) 기술을 바탕으로 하는 암 진단 분석 서비스이다. 특히 암환자의 조직에서 약 80여 가지의 유전인자들을 NGS 기술로 분석해 환자에게 적합한 항암 치료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이미 선진 의료 시장인 미국에서는 암 유전체 의학 분야에서 독보적인 선두기업이라 할 수 있는 Foundation Medicine사가 ‘FoundationONE’이라는 암 유전체 분석서비스를 출시한 후 매년 50% 이상의 급속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 미국의 의료 보험사들이 해당 검사에 대해 의료보험을 적용하는 등 상용화 단계를 넘어 급속하게 관련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이다.

랩지노믹스는 삼성유전체연구소가 수행 중인 보건복지부 첨단의료기술개발 과제에 참여해 연구과제를 수행한 바 있고, 이를 계기로 삼성유전체연구소에서 개발된 NGS 기반 암 유전체 분석 기술인 CancerSCAN™에 대한 기술실시권을 부여받았다.

따라서 이번 기술이전을 계기로 미국의 Foundation Medicine사가 제공하고 있는 높은 수준의 암 유전체 분석서비스가 국내에서도 조만간 랩지노믹스를 통해 최초로 상용화되면 암환자들의 항암치료 부작용과 비용을 현저하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향후 랩지노믹스는 분석 대상 유전인자를 약 300여 개까지 늘리는 상위 버전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다.

한편, 랩지노믹스는 비침습산전검사(NGS NIPT)인 ‘맘가드테스트’를 국내 최초로 개발 완료하여 출시하는 등 분자진단 서비스의 선두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지난 8월에 식약처 승인 의료기기인 PGM Dx NGS 분석장비를 도입하는 등 국내 분자진단 분야의 시장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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