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우의 신(新)주도주 추세 매매<9> 주식시장서 잔재주 부리지 말라

입력 2015-11-16 07:01
주식투자는 자기 나름대로의 소신을 갖고 해야겠지만 주관적이고 배타적인 생각에 집착해선 안 된다. 일반적으로 고집이 세고 주관적이며, 융통성이 부족한 성격의 소유자는 주식투자에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증시 주변상황이 불리하고 자기 판단이 잘못됐다고 생각되면 하루아침에 생각을 180도 바꿀 수 있는 유연성이 요구된다. 모든 것에 지나치게 자만하면 독선적으로 의사결정을 하기 쉽다. 자신의 능력과 재주를 과신해 잔재주를 부려 주식을 사고팔다 보면 작은 이익밖에 보지 못한다.

이리저리 뛰어다니면 겉으로는 돈을 잘 버는 것 같지만 정작 큰돈은 벌 수 없다. 결과가 ‘99승1패’라 하더라도 한 번의 커다란 실패로 여러 번 얻은 작은 이익을 전부 날리고 오히려 큰 손해를 볼 가능성이 높다.

주식투자를 할 때 자신의 능력과 재주만 믿지 말고 공신력 있고 신뢰도가 높은 각 금융회사 전문가의 의견을 충분히 검토하는 것이 필요하다. 언론과 증권사 투자정보지 등 객관적 정보도 잘 살펴야 한다.

막연한 느낌으로 매매하지 말고 자기 자신에게 잘 맞는 투자방법을 개발해 의사를 결정하는 신중함과 치밀함을 잃지 않아야 주식투자에 성공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