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명상 기자 ]
두바이관광청의 한국사무소가 공식 개설됐다. 연간 방문객 2000만명 유치를 노리는 두바이는 아시아에 강한 영향력을 가진 한국에 사무소를 설립, 여행객 유치 확대를 위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두바이관광청은 지난 10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두바이관광청 한국사무소 개소 기념식을 열었다. 한국사무소는 두바이의 각국 현지 사무소 중 21번째다. 앞으로 한국사무소는 가족여행, 신혼여행을 비롯해 각종 레저 스포츠 여행지로 떠오른 두바이를 소개할 예정이다. 두바이관광청은 2020년 열리는 두바이엑스포에 연간 2000만명의 방문객을 유치한다는 목표 아래 세계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이삼 압둘라힘 카짐 두바이관광청 최고경영자(CEO)는 “1년에 약 1100만명이 찾는 두바이는 세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여행객이 찾는 도시”라며 “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의 영향력이 매우 큰 만큼 이번 한국사무소 개소가 두바이관광청의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개소 행사에는 여행업계 주요 파트너 150여명 등이 참석했다. 행사장에는 두바이의 역사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구조물과 3D(3차원) 안경을 쓰고 두바이를 가상 체험하는 부스가 설치돼 관심을 助年? 류영미 두바이 한국사무소 대표는 “두바이 여행에는 초호화 패키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가격대의 여러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며 “두바이 여행의 다양한 장점과 매력을 알리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명상 기자 terry@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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