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파리 동시 테러 … 세계 각국, 희생자 추도 '확산'

입력 2015-11-15 11:49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동시 다발적인 테러가 발생하면서 무고한 희생자를 애도하는 조명 점등이 확대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의 대표적인 건축물 둥팡밍주 타워는 파리 테러 다음날인 14일 밤에 희생자를 애도하는 의미로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파란색, 흰색, 붉은색 조명을 비췄다. 이번 삼색 조명 점등은 둥팡밍주 타워와 함께 세계고층건물협회(WFGT)에 소속된 23개 회원사가 파리에 애도의 뜻을 전하기 위해 대거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뉴욕의 원 월드트레이드센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캐나다 토론토의 CN 타워, 영국 런던의 관람차 런던 아이,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그리스도상 등도 애도 조명을 점등했다.

또 독일 베를린의 브란덴부르크 문, 이스라엘 예루살렘의 통곡의 벽, 런던 웸블리 축구 경기장, 호주 캔버라의 국가종탑, 샌프란시스코 시청사, 멕시코 상원의사당 등 건물도 삼색 조명을 비추고 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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