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한 프랑스대사관은 15일부터 이틀간 한국에 체류 중인 자국민을 대상으로 조문을 받는다고 밝혔다.
주한 프랑스대사관 측은 15일 홈페이지를 통해 "프랑스는 극도로 심각한 테러 공격을 받았다"면서 "희생자 가족과 가족에 대한 깊은 연대를 표하고자 교민(프랑스인)들을 위해 조문록을 대사관 영사과에 비치한다"고 밝혔다.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16일 오후 3시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주한 프랑스대사관 영사과에서 조문을 받는다.
파비앙 페논 주한프랑스 대사는 전날 주한 프랑스대사관 앞에 400여 명의 프랑스인이 모여 추모 집회를 연 자리에서 "위로의 뜻을 전해준 한국 정부에 감사하다" 며 "비극적인 사태가 일어난 만큼 프랑스인들이 더욱 합심해 어려움을 헤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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