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카니발, 중고차 시장서 가장 빨리 팔린다

입력 2015-11-13 11:35
기아자동차의 신형 카니발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빨리 팔리는 매물로 조사됐다고 중고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이 13일 밝혔다.

이번 결과는 SK엔카가 지난 9∼10월 홈페이지에 올라온 100대 이상 팔린 중고차 매물의 평균 판매기간을 집계한 것이다.

올뉴 카니발은 평균 9.14일을 기록해 전체 매물 중 판매일수가 가장 짧았다. 올뉴 카니발 2014년식도 15.63일을 기록해 3위에 오르는 등 카니발이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SK엔카는 "카니발은 9인승과 11인승에서 경쟁 모델이 없어 RV(레저용 차량)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면서 "신차 대기 기간이 2~3개월 걸려 중고차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

올해 신차 시장에서 인기를 끈 쌍용차 티볼리는 판매 기간이 13.22일로 카니발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현대차 2014년식 투싼ix(17.37일)와 2013년식 투싼ix(17.95일), 기아차 2014년식 스포티지R(18.31일)도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한국GM 2006년식 윈스톰(19.38일)과 2007년식 윈스톰(19.45일), 기아차 2012년식 K3(19.76일)와 2012년식 스포티지R(19.91일) 등이 뒤를 이었다.

상위 10개 차종 가운데 K3를 제외하고 모두 RV 차량이 순위에 오른 것은 최근 레저 열기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일반적으로 연말 연식변경을 앞두고 중고차 시장은 비수기에 접어들지만 RV는 시즌을 가리지 않고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고 말했다.

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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