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근희 기자 ] KDB대우증권은 13일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승희 연구원은 "다음 주에도 미국 중앙은행(Fed)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돼 있다"며 "미국 금리 인상에 무게를 실어주는 발언들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다음 주에 발표되는 미국산업생산, 전미주택건설협회(NAHB) 주택시장지수 등 경제지표도 호조를 보이며 미국의 연내 금리인상 가능성을 확대할 것이란 분석이다.
미국 10월 산업생산 발표의 시장 예상치는 전월비 0.1% 증가로, 9월 -0.2% 대비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11월 NAHB 주택시장지수의 시장 전망치는 64.0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이다.
고 연구원은 "10월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 제조업지수 내 신규 주문과 생산이 개선됐다는 점에서 10월 산업생산은 시장 예상치를 상회할 가능성이 있다"며 "미국 건축허가와 주택 거래량이 완만히 개선되는 점을 고려할 때, 주택시장지수 역시 견조한 모습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이전까지는 방어적인 투자전략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 그는 "미국 금리 인상 우려감 확대 속 국내 기업들의 기초체력(펀더멘털) 개선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미국 연말 소비시즌을 앞두고 소비재 업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 杉?
이어 "이에 따라 정보기술(IT), 의류, 자동차 업종에 단기적으로 주목해야 한다"며 "배당 시즌을 앞두고 배당주에도 긍정적인 접근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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