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은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겠다. 비는 강수확률 60∼90%로 남부지방에서 내리다가 낮에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강원도 영동, 경남, 경북 동해안, 전남 남해안, 제주도 산간의 예상 강수량은 30∼70㎜다. 서해 5도, 울릉도, 독도에서는 10∼40㎜의 비가 내리겠다.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다. 다른 지역에도 약간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7도로 전날보다 낮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전해상과 남해 전해상(남해서부 앞바다 제외), 제주도 전해상에서 1.5∼4.0ｍ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서해 남부 먼바다에서는 2.0∼3.0ｍ로 높게 일겠다.
14일까지 남해상을 중심으로 돌풍이 불고 천둥과 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유의해야 한다.
이날 제주도에는 호우주의보가, 제주도 남쪽 먼바다·제주도 앞바다(동부)·남해서부 동쪽 먼바다·남해 동부 먼바다·남해동부 앞바다(거제시 동부 및 부산)·동해남부 앞바다(울산)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됐다.
비가 오는 덕분에 미세먼지 일평균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으로 예상된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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