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한경닷컴 콤파스뉴스=이정훈 기자] 한국가스안전공사(사장 박기동)가 일본에 국내 중소기업의 가스제품 수출지원에 나선다.</p>
<p>가스안전공사는 12일 한일간의 가스용품 기술교류와 사업협력을 위해 일본 오키나와에서 일본가스기기검사협회(JIA)의 주관으로 개최되는 '제 20회 한일 인증·기술교류협력회의'에 참가해 국내 기업의 수출방안을 논의했다.</p>
<p>이번 회의에서 박기동 사장과 JIA의 스즈키(鈴木) 이사장은 ▲가스용품분야 안전관리 현황 ▲공사의 중소기업 지원사업 현황 ▲이동식 부탄연소기의 기준개정 동향 등 중소기업 수출지원과 관련된 여러 현안사항을 의제로 선정했다.</p>
<p>공사는 이동식부탄연소기의 일본 수출 지원을 위해 2001년부터 연평균 40~50만대의 검사를 JIA를 대행해 국내업체의 시간과 비용 절감 위해 노력해 오고 있으며, 북미, 유럽 등 20개국 59개기관 협력네트워크 구축해 국내기업의 해외 수출지원에도 적극 노력해 왔다.</p>
<p>그 결과 국내 가스제품의 해외수출도 2014년 18억1000만달러(한화 1조9900억원)로 전년 대비 7.1% 증가되는 성과를 창출하기도 했다.</p>
<p>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최근 국내 이동식 부탄연소기 기준이 강화됨에 따라 일본의 대표검사기관인 JIA와 해당제품에 대한 기술교류 및 협력을 통해 공사 기준의 세계화 및 국제표준을 주도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p>
<p>이날 박기동 사장은 "지난달 제주도에서 개최된 서태평양 인증기관회의 등 최근 동아시아의 가스관련 협력회의가 활성화됨에 따라 국내 가스기준의 국제기준 부합화, 인증기관 간 신뢰를 바탕으로 상호인증을 추진해 국내 가스용품 제조사의 수출확대와 가스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p>
<p>올해로 20회를 맞는 한일 인증·기술 교류협력회의는 한국가스안전공사와 JIA가 1992년에 체결된 '가스안전 기술교류에 관한 협력협정'에 의거 가스용품의 안전성 향상을 위해 한일 양국이 매년 번갈아 가며 개최하고 있다.</p>
박기동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왼쪽 5번째)와 JIA 양 기관 관계자들이 12일 일본 오키나와에서 열린 제20회 한일 인증·기술교류협력회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정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lee-jh070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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