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수목드라마 ‘그녀는 예뻤다’가 16회로 종영한 가운데 마지막을 장식한 황정음의 감성 캐주얼룩이 화제다.
지난 11일 밤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는 김혜진(황정음 분)이 오랜 꿈이었던 동화작가가 되기 위해 작가들의 공동창작 공간에서 합숙을 시작했고, 오랜만에 자신을 찾아온 민하리(고준희 분)를 만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 대목에서 그녀는 이전의 주근깨 가득한 폭탄 머리로 돌아가 특유의 밝고 사랑스러운 성격을 발산하는 보헤미안 캐주얼룩을 선보여 더욱 화두에 올랐다.
극중 황정음은 화사한 럭키슈에뜨 리본 프린트의 블라우스와 체크무늬가 들어간 오버사이즈 퍼 후드 점퍼로 사랑스러우면서도 편안한 가을 캐주얼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특히, 여기에 포인트가 되어주는 브루노말리 옐로우 컬러의 미니 크로스백은 극중 황정음의 패션에 세련미를 더했다는 평. 황정음 가을 캐주얼 패션에 화룡점정이 되어준 브루노말리 크로스 백은 벌써부터 문의가 쇄도한다는 후문이다.
매 회 사랑스러운 로코퀸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황정음은, 그녀만의 엉뚱하고 귀여운 매력을 배가시키는 러블리한 일상 패션을 선보이며 많은 20-30대 여성들에게 부러움의 대상이 되었다. 비록 드라마는 종영되었지만, 황정음 패션을 완성시킨 아이템에 대한 관심은 끊이지 않을 것으로 보여 그 인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한편, ‘믿보황(믿고 보는 황정음)’ 황정음과 ‘대세남’ 박서준을 필두로 코믹한 웃음과 달달한 로맨스를 그려내며 첫 방송 이후 연일 화제를 모은 MBC드라마 <그녀는 예뻤다>는 2015년 최고의 로맥틱 코미디를 탄생시키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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