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 3분기 영업이익 33억…전년비 105%↑

입력 2015-11-12 14:47
[ 박희진 기자 ] 첨단 부품·소재 전문기업인 상아프론테크는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33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5.7%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360억3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0.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34억8000만원으로 112.5% 증가했다.

회사 측은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중대형 2차전지 사업과 반도체 패키징 소재 등 신규사업의 매출 증가가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며 "앞서 투자를 진행했던 자회사들도 매출이 늘어나면서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상아프론테크는 그동안 기존 사업의 원가 절감과 수율 향상에 힘쓴 동시에 꾸준히 연구·개발(R&D) 및 투자를 진행한 결과 올해 신규사업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3분기에는 신규사업 중심의 매출 성장과 고정비 비율 감소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는 "중대형 2차전지 사업과 신규 사업의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실적은 지난해 수준을 무난히 뛰어 넘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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