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제위원장 "수능, 작년 기조 속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

입력 2015-11-12 09:09
"올해 수능은 지난해와 같은 출제 기조 속에서 두 차례 모의평가 수준으로 출제했다."

201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출제위원장인 이준식 성균관대 중어중문학과 교수는 1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출제방향 브리핑을 통해 "학교 교육을 통해 학습 능력을 측정하기 위해 고교 교육과정의 내용과 수준에 맞춰 출제하도록 노력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 출제위원장은 "국어와 영어영역은 출제 범위를 바탕으로 해 다양한 소재의 지문과 자료를 활용했으며 수학, 사회·과학·직업탐구영역,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개별 교과의 특성을 바탕으로 한 사고력 중심의 평가를 지향했다"고 말했다.

이 출제위원장은 또 "기본 개념에 대한 이해와 적용 능력, 주어진 상황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추리하며 분석하고 탐구하는 사고 능력을 측정하도록 출제했다"고 설명했다.

EBS 교재와의 연계율에 대해 "문항수를 기준으로 70% 수준"이라며 "연계 방식은 영역, 과목별 특성에 따라 개념이나 원리, 지문이나 자료, 핵심 제재나 논지 등을 활용하거나 문항을 변형, 재구성하는 방법 등이 사용됐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수능 문항 오류 사태로 인한 심적 부담이 컸지만 검토위원장 신설 등을 통해 문항 오류 가능성을 중점 점검하고 평가위원 증원을 통해 전문성을 보완하는 등 문항 오류 재발 방지에도 만전을 기했다"고 덧붙였다.

[삼성 '스마트싱스' 연일 노출…'포스트 모바일' 신호탄?] [K9 '우버블랙' 연말 출격…카카오·우버 '고급택시' 맞대결] [현대차 '제네시스 EQ900' 실물 미리보니] [광군제부터 연말까지…해외직구족 핫딜 '카운트다운'] ['넥스트 차이나' 로컬·R&D·혁신으로 뚫어라]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중국자유무역지구(FTZ)포럼]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