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 박상민 "아내의 실체 드러났다" 뺨따귀

입력 2015-11-11 23:59
수정 2015-11-12 09:27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 박상민 "아내의 실체 드러났다" 뺨따귀


전처 폭행 상황 재연 논란 박상민

박상민은 지난 10일 방송된 EBS ‘리얼극장’에 출연해 전처를 폭행했던 순간을 재연했다.

이날 박상민은 "어머니 때문에 이혼한 것이 아니다. 어머니가 아픈 일을 계기로 (이혼한 아내의) 실체가 드러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간병인 아주머니가 '상민씨 부인을 내가 한 번도 못 봤어요'라고 하더라. 세 달 동안 아내가 한 번도 안 간 거다. 그 과정에서 다툼이 있었고, 어머니 병원을 옮기면서도 또 다툼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때 박상민은 당시 상황을 회상하며 분노 섞인 표정과 아내 뺨을 때리는 제스쳐를 취해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만들었다.

제작진은 해당 장면 후 “본 프로그램 내 출연자의 이혼 관련 발언은 당사자 일방의 주장일 수 있고 EBS와 제작진의 입장과는 무관함을 밝힙니다”라는 자막을 내보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폭행 상황을 연출한 제작진과 박상민에 대해 "한 쪽의 일방적 상황만을 전달했다"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한편 지난 2007년 11월 결혼한 박상민 부부는 2년 만에 별거한 뒤 2011년 갈라섰다. 두 사람은 성격차이와 시부모의 병간호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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