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 사자에 5거래일 만에 반등…코스닥 1%↑

입력 2015-11-11 09:25
수정 2015-11-11 13:31
[ 김근희 기자 ] 미국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우려로 하락했던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만에 반등하고 있다.

11일 오전 9시1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91포인트(0.10%) 오른 1998.50을 나타내고 있다.

간밤 미국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16%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도 0.15% 올랐다. 반면 나스닥 종합지수는 10.24% 하락했다.

미국 증시전문가들은 금리 인상 경계감이 높아진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끝나면서 시장이 잠시 쉬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개인이 235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6억원과 142억원의 매물을 내놓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이 모두 순매도로 전체 100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은행 금융업 철강·금속을 제외한 전업종이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코웨이 삼성화재 고려아연을 빼고 대부분 오름세다.

롯데제과는 기대치에 부합하는 올 3분기 실적에 힘입어 상승세다. GKL은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설 사업을 포기한다는 소식에 급락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4거래일 만에 상승 중이다. 지수는 전날보다 6.22포인트(0.95%) 오른 662.92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 43억원의 주식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22억원과 20억원의 매도우위다.

정부의 내달 저출산 고령화 대책 발표예정 소식에 유아용품 관련주가 동반 상승세다. 아가방컴퍼니와 제로투세븐은 6% 이상 급등 중이다. 보령메디앙스도 4% 이상 오르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2일째 하락하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2원 내린 1156.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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