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1대 100
김경란이 남편의 직업때문에 처음에는 만남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10일 방송된 KBS2 '1대100'에는 KBS 아나운서 출신 김경란이 출연해 100인과 경쟁하며 5천만 원의 상금에 도전했다.
이날 김경란은 "엊그저께 나온 것처럼 익숙했는데 정작 오니까 떨린다"면서도 "편안하다. 프리랜서를 하고 달라진 점이 각 방송사에 가게 된다. 어디를 가든 손님처럼 주눅 드는데 KBS는 내가 매니저보다 앞장서서 왔다"고 말했다.
또 김경란은 남편에 대해 "처음에 국회의원이라는 직업때문에 남편을 만나길 거절했다"며 "잘 아시는 분이 괜찮은 사람이 있다며 남편을 소개했다. 하지만 직업을 듣자마자 부담스러워 단박에 거절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몇 달 후 다른 분이 또 누군가를 소개했는데, 남편이었다. 거절하니까 그 분이 보지도 않고 선입견으로 그러면 안된다고 해서 다른 분들과 같이 밥을 먹었던 것이 첫 만남이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1대100'은 최후의 1인을 향한 숨 막히는 대결을 펼치는 퀴즈쇼 프로그램이다.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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