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은 우즈베키스탄 석유가스공사와 수르길 BTX플랜트의 개념설계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0일 발표했다. 개념설계란 플랜트 건설 과정에서 어떤 것이 요구되는지 살펴보는 첫 번째 설계단계로, 이후 예비설계, 기본설계, 상세설계 등의 과정을 거친다. 이번에 건설되는 BTX플랜트는 수르길 지역 석유화학단지의 에틸렌 플랜트에서 나오는 에틸렌부산물을 원료로 벤젠과 톨루엔, 자일렌을 생산하는 설비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 프로젝트가 실행 가능한지 검토하고 주요 설비에 대한 1차 설계 작업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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