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빅리그] 소비자, 브랜드를 말한다 - 홈플러스, 롯데주류 클라우드, 굽네치킨

입력 2015-11-10 14:12
한국소비자포럼은 소비자들이 직접 각 브랜드의 경쟁력을 두고 배틀을 벌이는 브랜드빅리그를 개최한다.

브랜드빅리그는 소비자들이 하나의 기업 또는 브랜드를 선정하고, ‘혁신’ ‘도전’ ‘열정’ 등 그 브랜드에 적합한 우리나라의 미래를 주도할 핵심키워드를 골라 논리적으로 근거를 제시하는 브랜드이미지 프레젠테이션 배틀게임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할 홈플러스, 롯데주류 클라우드, 굽네치킨의 경쟁력은?

소비자들이 꼽은 키워드…‘고객중심’ ‘맛’ ‘웰빙’



소비자들은 홈플러스에 ‘고객중심’ ‘실용주의’ ‘가족행복’ ‘동반성장’ 등의 키워드를 떠올리고 있었다.

홈플러스는 현재 전국에 140개 대형마트를 운영하고 연간 약 11조원의 매출을 올리며 국내 유통업계를 선도하고 있다. 홈플러스가 기록적인 성장을 거듭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이유는 ‘고객중심’ 가치를 전달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기 때문이다. 홈플러스는 2015년을 변화의 원년으로 선언하고, ‘확실히 싼 가격, 정말 신선한 식품’의 “확싼정신”을 발표하여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신선식품과 가공식품 및 생필품의 가격을 연중 상시 10~30% 인하하여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홈플러스는 ‘동반성장’에도 앞장서고 있다. 가격인하 품목을 중소 협력회사를 중심으로 전개함으로써 중소기업 성장에 기여한다. 또한 기존 마트 상품의 품질, 매장 환경, 서비스 업그레이드 및 시니어 인력을 포함한 고용창출 500명 등 유통산업의 특성을 살려 고객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을 제안했다.

롯데주류 클라우드는 ‘혁신’ ‘여성친화’ ‘맛’ 등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인식이 강했다.

롯데주류에서 야침차게 선보인 클라우드는 국산 라거맥주로는 유일하게 오리지널 그래비티(Original Gravity) 공법으로 만든 알코올 도수 5도의 프리미엄 맥주다. 클라우드를 대표하는 키워드는 역시 ‘혁신’ ‘맛’으로 꼽힌다. 클라우드는 맥주 발효 원액에 추가로 물을 타지 않는 ‘오리지널 그래비티 공법’ 방식을 사용하여 맥주 본연의 깊고 풍부한 맛을 내는 것이 특징. 맥주 본연의 맛이 살아 있는 독일식 정통맥주 클라우드의 등장은 국내 맥주시장에 ‘혁신’의 바람을 불러일으켰다.

클라우드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품질 뿐만 아니라 최고의 제품 출시와 동시에 남성모델 일색인 맥주광고시장에서 전지현을 내세운 차별화된 광고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그간 몇몇 브랜드에서 여성 모델을 사용한 적이 있긴 했지만 클라우드처럼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브랜드는 드물다. 기존 제품과의 차별화는 물론 20대에서 40대까지 폭넓은 소비자층을 공략함과 동시에 여성고객에게까지 어필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굽네치킨은 ‘건강’ ‘직원행복경영’ ‘가족행복경영’ ‘웰빙’ 등의 키워드가 대표적이었다.

굽네치킨은 국내 치킨 업계에 오븐 치킨을 선보이며 소비자에게 ‘건강’이라는 가치를 전달하고 있다. 겉은 바삭한 후라이드 치킨의 맛과 기름은 빠지고 속은 부드러운 숯불구이 치킨 맛의 장점만을 모아 오븐구이 치킨을 탄생시켰다. 굽네치킨은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웰빙’ 이미지를 소비자에게 전달했다. 조리 시 단 한 방울의 기름도 사용하지 않아 트랜스지방이 적으며, 오븐에서 굽기 때문에 기름이 빠져 겉은 바삭하고 육즙은 살아 있어 치킨 고유의 맛을 느낄 수 있다.

굽네치킨은 ‘직원행복경영’ ‘가족행복경영’을 실천하는 기업이다. 본사와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바탕으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는 가맹점, 건강한 먹거리를 원하는 고객이 모두 상생하며 ‘더불어 사는 사회’를 실현하고 있다. 본사는 출산장려금 제도, 장학금 지원, 사내 헬스장 등과 같이 사회 및 기업에 공헌한 직원들에게 각종 혜택을 제공하며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한편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오는 12월 29일과 30일 레드빅스페이스에서 열리는 결선무대에서 하나의 기업을 두고 각각 다른 키워드를 선정한 팀들이 최종 프레젠테이션 배틀을 겨뤄 승자를 가른다. 기업관계자, 소비자, 전문가로 구성된 1000명의 브랜드판정단의 현장투표로 우승자를 선정하며 우승팀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이 나누어 수여된다.

또한 최?우승팀이 발표한 기업은 핵심경쟁력에 대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주도할 대표브랜드로 인증된다. 브랜드빅리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소비자포럼(02-335-5775)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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