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W중외제약, 당뇨병 신약 선보여

입력 2015-11-09 18:44
가드렛, 혈당 강하 효과 우수


[ 김형호 기자 ] 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이 DPP-4 계열의 당뇨병 치료제 ‘가드렛’(사진)을 9일 출시했다.

가드렛은 아나글립틴을 주성분으로 하는 DPP-4 억제제다. 혈당 조절을 방해하는 특정 호르몬을 억제한다. 인슐린 분비 기능에 문제가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용이다. 고혈당의 원인이 되는 췌장 섬세포 기능부전을 표적으로 하는 당뇨병 신약이다.

가드렛은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한 임상시험에서 투여 후 약 24시간 동안 80% 이상의 DPP-4 저해율을 보이는 등 우수한 효능을 입증했다.

혈중 LDL 콜레스테롤과 중성지방(TG) 수치를 낮춰주고 비만 환자에게도 높은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경증부터 중증도 신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에게도 별도의 용량 조절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복합적인 만성질환을 가진 당뇨병 환자에게 대안치료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JW중외제약 관계자는 “가드렛은 초기 당뇨 환자부터 신부전 등 합병증을 보유한 모든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회사를 대표하는 블록버스터 제품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김형호 기자 chsan@hankyung.com




[인터뷰] 가치투자의 달인, "휘열" 초보개미 탈출비법 공개
[강연회] 가치투자 '이채원.최준철.이상진' 출연...무료 선착순 접수중 (11.6_여의도 한국거래소)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