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얀마 총선에서 아웅산 수치 여사가 이끄는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이 의석의 70% 이상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고 NLD 측이 9일 밝혔다.
NLD 대변인은 "우리는 전국 70% 이상에서 앞서고 있다"면서 "선거관리위원회가 공식적으로 확인해주지는 않았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이번 선거에서 NLD가 선출직 의석의 67%를 얻어 상하원에서 과반 의석을 차지하면 단독으로 집권해 반세기 동안 지속한 군부 지배가 막을 내리게 된다.
수치 여사는 이날 당사 발코니에 나와 모여 있던 지지자들을 향해 "우리 후보들을 축하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면서도 "내가 말하지 않아도 여러분은 모두 결과를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패한 후보는 승리한 후보를 인정해야 하지만 패한 후보를 자극하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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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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