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약이 새로운 탈모 치료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미국 컬럼비아대 연구진은 류머티스성 관절염약인 토파시티닙과 골수 질환 치료제 룩소리티닙의 효능에 주목하고, 털이 없는 쥐를 대상으로 임상 시험을 진행했다. 닷새 동안 약을 바른 후 열흘이 지나자 매끈했던 쥐의 표피층에서 거짓말처럼 새로운 털이 자라기 시작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이 같은 연구결과가 상용화되기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두 치료제 후보 모두 결핵 등 치명적인 감염 가능성을 높이는 부작용이 보고됐기 때문이다. 또한 정상적인 신진대사를 방해할 뿐만 아니라 인체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힐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연구진은 면밀한 검증을 거쳐, 탈모 치료제의 상용화를 앞당길 계획이다. 인체에 무해한 성분을 첨가하는 방안을 마련하여 실제 임상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탈모로 하루하루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탈모인들에게 치료제 상용화의 날은 아득하기만 하다.
탈모치료나 모발이식은 머리숱이 많을수록 기대효과가 커지기 때문에 탈모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면 빠른 시일 내 전문 병의원을 찾아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탈모 진행 속도는 원인과 유형에 따라 개인차가 있지만 방치하거나 잘못된 방법으로 탈모를 치료할수록 탈모의 진행 속도는 더욱 빨라지게 된다.
모드림의원 강성은 원장은 “탈모치료를 위해 여러 방법을 시도해도 증상이 나아지지 않거나 이미 탈모가 많이 진행된 상태라면 ‘자가모발이식술’이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꼽힌다. 모발이식은 자신의 머리털을 옮겨 심는 방법이므로 부작용 걱정이 적고 영구적이다”라면서, “기존 모발이식수술들의 단점을 보완한 ‘노컷퓨(NoCutFUE)’ 수술이 최근 탈모인들 사이에서도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기존 모발이식 방법으로는 먼저 뒷머리 쪽 두피를 절개해 도려낸 두피에서 모발을 분리해 이식하는 절개방식이 있다. 비교적 수술시간이 짧고 한 번에 많은 모(毛)를 이식할 수 있지만 절개에 대한 두려움과 통증, 뒷머리 부분의 흉터가 단점이다.
반면, 비절개모발이식은 뒷머리에서 모발을 하나씩 채취해 이식하는 방식으로 절개를 하지 않아 흉터와 통증으로부터 비교적 자유롭다. 하지만 모발 채취를 위해 뒷머리 삭발이 불가피하기 때문에 수술 직후 일상생활에 불편이 뒤따랐다.
이처럼 기존 모발이식수술방법의 단점이었던 절개로 인한 흉터와 삭발의 부담을 모두 보완한 모발이식수술방법이 바로 ‘노컷퓨’다. 머리를 자르지 않는다는 뜻의 ‘노 헤어 컷(No hair Cut)’과 비절개모발이식의 의학 용어인 ‘퓨(FUE)’가 합쳐져 이루어진 ‘노컷퓨(No hair Cut FUE, 편의상 NoCutFUE)’는 모발이식의 가장 진화된 형태라 할 수 있다.
절개방식의 단점인 통증과 흉터가 없으며, 수술 편의성을 위해 삭발을 전제로 해야 했던 비 珝?방식의 단점을 보완해 삭발 없이 수술이 진행된다. 또한 입체적으로 모낭을 선별해 가장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이 완성된다. 수술 후 스포츠는 물론 일상생활에 지장이 없어 직장인, 연예인, 젊은 층이 특히 선호하며, 섬세한 시술이 가능해 여성들의 헤어라인 교정 및 무모증도 노컷퓨 비절개모발이식으로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
또한 실밥 제거를 위해 수술 후 병원을 다시 찾아야 하는 절개방식과는 달리 수술 후 별도로 병원을 방문할 필요가 없어 바쁜 현대인들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강성은 원장은 “NO절개, NO삭발, NO통증의 3無수술인 노컷퓨는 전문성이 없다면 절대 불가능하다. 이식부위에 필요한 디자인, 밀도, 모발방향 및 모낭배열 등을 모두 고려해서 진행돼야 하는 전문적인 의학 분야이므로, 모드림의원에서는 모낭 채취부터 이식, 그리고 관리까지 집도의가 전담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모드림의원은 수술보증서 및 평생관리 시스템으로 환자의 신뢰와 만족도까지 보장하고 있어 국내뿐 아니라 일본 및 중국 등에서도 수술을 위해 병원을 찾아올 만큼 세계적으로 알려진 모발이식 병원이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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