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G-FAIR KOREA', 수출상담 7억9000만 달러

입력 2015-11-08 14:13

8일 페막한 G-FAIR KOREA에는 가족단위의 관람객들이 몰리면서 지난 4일부터 나흘간 7만 여 명의 관람객들이 행사장을 찾았다.(사진제공=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국내 최대 규모 중소기업 전시회인 ‘2015 G-FAIR KOREA(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가 7억9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는 등 나흘간의 열전을 8일 끝냈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이하 경기중소기업센터)가 주관한 G-페어는 지난 5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려 총 841개사의 전시업체가 참여했다.

국내외 바이어 800여 명, 관람객 7만여 명이 방문하는 등 성공적인 전시회로 한 단계 도약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전시기간 중에는 중국, 일본, 아시아 및 대양주, 북미, 등 총39개국 500여 명의 해외바이어가 참석해 총 6811건 7억9000만 달러 상당의 수출상담을 진행하?등 G-페어의 성공스토리가 이어졌다.

경기중소기업센터 관계자는 “고액의 수출상담 성과를 얻게 된 배경에는 경기비즈니스센터(GBC)와 KOTRA 해외무역관, 세계한인무역협회(OKTA)의 네트워크를 활용 한국 제품에 대한 구매의사가 높은 바이어를 사전 선별해 초청한 전략의 성공”이라며 “중소기업들이 다양하고 우수한 제품을 선보였기 때문에 좋은 결과로 연결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G-페어에는 1억 달러 이상의 매출 규모를 자랑하는 글로벌 빅바이어 24개사, 1000만 달러 이상의 규모를 가지는 바이어 84개사 등이 참여했다. 이는 지난해에 비해 각각 380%와 250%가 증가한 수치로 해외바이어의 수준도 한 층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 소재 (주)대동F&D는 연기와 냄새 없이 고기를 구울 수 있는 ‘드럼쿡’을 선보여 많은 인기를 끌었다. 특히 쿠웨이트 바이어와 수출 상담을 통해 500대의 초기 주문을 이끌어 냈다. 앞으로 시장 반응에 따라 중동지역에 대한 독점 공급 계약도 체결할 예정이다. 기대 수익은 약 2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김인호 대동F&D 대표는 “수출상담회를 통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올려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G-페어를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해외 판로개척의 기회를 얻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매상담회에는 홈쇼핑, 온라인쇼핑, 체인스토어, 소셜커머스 및 카드사, 전문무역상사, 공공기관, 대기업, 파워셀러 등 154개사에서 400여 명의 구매담당자가 참가해 전시회 참가기업들과 1833건 총 889억원 상당의 상담을 진행했다.

구매상담회에서 실내운동기구 제조 전문기업인 ㈜엠스포텍은 홈쇼핑 담당MD와 구매상담을 진행하고 향후 약 4억원 상당의 실계약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전시회는 기존의 비즈니스를 위한 B2B 위주의 전시를 넘어 B2C 부분을 대폭 확대해 2만 여점 이상의 생활 속 트렌드 제품을 선보이며 관람객들도 만족시켰다.

최현덕 도 경제실장은 “G-페어가 참가한 기업들에게는 새로운 판로를 개척하고 관람객에게는 우수 중소기업의 상품을 보고 체험하고 구매하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G-페어'를 통해 대한민국 중소기업의 우수한 제품을 국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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