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PP 가입국 공산품 관세 100% 철폐

입력 2015-11-05 18:12
[ 임원기 기자 ] 지난달 미국 일본 캐나다 등 12개국이 타결을 선언한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시장 개방 수준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관심을 모았던 누적원산지 규정도 12개 가입국에 일괄 적용하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 TPP에 가입하지 못한 한국의 수출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TPP 사무국인 뉴질랜드 정부가 5일 공개한 TPP 협정문에 따르면 호주(99.8%)와 멕시코(99.6%)를 제외한 가입 10개국의 공산품 수입관세 철폐율(최장 30년·품목 수 기준)은 100%였다. 농산품을 포함한 전체 관세 철폐율도 일본만 95%이며 나머지 국가는 99~100%로 한·미 FTA의 95.8%보다 높다.

임원기 기자 wonk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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