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현정택 靑수석, 교과서 개입의혹"…통화기록 요구

입력 2015-11-05 17:08
수정 2015-11-05 17:09
새정치민주연합은 현정택 청와대 정책조정수석이 국정 역사 교과서 문제에 개입한 의혹이 있다며 현 수석의 통화기록 제출을 요구했다.

국회 운영위원회 소속 최민희 의원(새정치연합)은 5일 국회에서 열린 당 의원총회에서 언론 보도를 인용, 전날 현 수석이 최몽룡 서울대 명예교수에게 국사편찬위원회 기자회견 참석을 요청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최 의원은 "현 수석은 그런 전화를 한 적이 없다고 한다. 4일 오전 통화기록 제출을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유은혜 대변인도 국회 브리핑에서 "최 교수는 자신의 초빙에 현 수석이 개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며 "책임을 교육부에 떠넘기기 급급하던 청와대가 실제로는 국정교과서 추진을 주도하고 있었음을 반증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한 매체는 '현 수석이 전날 오전 제자들의 만류로 국사편찬위 기자회견에 가지 않고 제자들과 술을 마시던 최 교수에게 기자회견에 나와 달라는 전화를 했다'고 보도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늠方낱?/a>]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