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후쿠시마 후속 중대사고 대처관련 국제 워크숍(SAMRC-2015)'이 오는 9일부터 이틀 동안 대전컨벤션센터(DCC)에서 열린다.</p>
<p>한국원자력연구원(원장 김종경)과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원장 김무환)이 공동 개최하는 이번 워크숍에는 한·중·일 원자력 전문가를 중심으로 미국, 유럽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해,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중대사고 대처 능력 향상을 위한 연구 결과를 공유하고, 한·중·일 3국 간 연구협력 강화 방안 등을 논의한다.</p>
<p>특히 후쿠시마 사고 후속조치와 교훈, 노심 손상, 방사성 물질 이송 등 중대사고 현상 규명 연구 및 실증 실험과 대응 전략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중대사고(severe accident)란 원자력발전소 설계 시 고려되는 설계기준 사고를 벗어나 원자로 노심이 용융되는 사고로, 발생 가능성이 매우 낮아 통상 '가상사고'로 불린다.</p>
<p>원자력연구원은 중대사고 분야 국제공동연구를 주관하고 한·중·일 협력 체계를 강화하는 등 중대사고 안전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원자력안전기술원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교훈으로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 규제 강화에 힘쓰고 있다.</p>
<p>이번 행사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서는 김무환 원자력안전기술원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의 교훈을 반영하여 국내 원전에 대한 안전규제 차원의 기술적, 조직적, 제도적 개선은 물론 중대사고 연구와 규제 분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야한다"고 말했다.</p>
<p>또한 김종경 원자력연구원장은"이번 워크숍을 통해 한·중·일 3국의 원자력 전문가들이 중대사고 안전 연구와 국제적 연구 협력 등 다양한 정보를 교류함으로써, 동북아 지역의 원전 안전성 강화를 위한 보다 새로운 방안을 도출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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