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③구성]전동 필로티, 스터디센터·실내체육관 '기본'

입력 2015-11-05 07:35
수정 2015-11-05 08:01
로비 특화시설 헬로라운지, 무인택배함·코인세탁실·스터디룸 등
세계 교육법 대입한 조경·놀이시설 곳곳에


[ 시흥 = 김하나 기자 ]시흥배곧 한라비발디 캠퍼스 3차는 1차와 2차에 이어 교육특화 아파트로 조성된다. 세계 명문대학의 캠퍼스 디자인과 주요 선진국의 교육 콘셉트가 적용된 시설들이 단지 곳곳에 있다.

㈜한라는 교육환경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설계, 마케팅 등 유관부서 임직원들이 미국동부 명문 아이비리그 대학 등 국내외 유수대학 답사를 다녀오기도 했다. 콜롬비아와 하버드 대학의 배치 개념을 적용해 단지 전체 구조를 설계했다. 아파트의 입면은 서울대학교 캠퍼스의 격자형 그리드 모양을 따라 디자인했다. 아이비리그 디자인의 특징인 적색 벽돌과 아치 형태 또한 곳곳에 적용했다.

단지는 지하 2층~ 지상 40층, 6개동으로 구성된다. 6개의 동을 위에서 보면 3개 동씩 두줄로 배치됐다. 6개의 모든 동의 1층은 필로티가 있다. 각 동마다 들어서는 로비 특화시설(헬로 라운지)과 맞물려 지상공간은 풍부한 커뮤니티 시설들이 조성된다.

단지의 가장 북측으로는 근린생활시설이 집중 배치됐다.입주민들의 편의를 위한 스트리트형 상가 설계됐다. 예일대학 캠퍼스 인근 상가 디자인을 반영했다. 서울대 시흥캠퍼스와 연계해 주민편의시설, 학원상가, 대학상가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중앙 부분에는 중앙광장, 어린이놀이터와 커뮤니티 마당이 있다. 특히 교육특화단지를 상징하는 스터디 센터가 들어선다. 스터디센터는 하버드 대학교 외관을 본따 디자인했다. 내부는 오픈형 도서관과 더불어 개별 독서실, 스터디룸으로 구성돼있다.

커뮤니티 시설에는 실내골프연습장은 비롯해 스크린골프장, GX룸, 휘트니스 등이 있다. 사우나 시설을 비롯해 냉온탕을 갖춘 욕탕도 들어선다. 입주민을 위한 연회장과 카페테리아 등도 도입된다. 실내 다목적 강당도 조성될 예정이다. 궂은 날씨에도 실내에서 운동을 할 수 있다. 배트민턴 2개 코트가 들어갈 정도의 크기다.

산책로, 연못, 정원, 놀이터 등 조경 곳곳에 선진국 부모들의 남다른 교육철학을 담았다는 게 한라측의 설명이다. 독일의 자기주도형 교육법을 콘셉트로는 숲과 둘레길을 꾸몄다. 중앙에 들어서는 잔디광장은 단지를 가로지르는 380m 녹지축을 중심으로 2500여㎡ 규모에 달할 전망이다. 잔디광장을 정면으로 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입주민 카페도 마련된다. 3차에서만 도입된 시설이다.

미국의 토론식 교육법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는 블루케이드가 대표적이다. 단지 서측에 설치된 벽천으로 단지 중앙광장의 수경시설로 이어지면서 청량한 느낌을 더할 전망이다. 다양한 아이들이 어울리는 장이 될 전망이다.

북유럽 국가들의 야외활동 중심 교육법을 대입한 곳은 놀이터다. 일반적인 놀이터와는 달리 나무소재다 언덕과 같이 자연환경을 대입한 놀이터 설계가 도입됐다. 아이들의 감성발달 교육법을 중심하는 프랑스식 교육법도 단지에 있다. 텃밭과 정원 시설이 그것이다.

단지의 가장 남측이자 초등학교도 가는 길목에는 주민운동시설이 있다. 5개의 트랙과 스탠드가 조성된다. 자녀들의 야외활동이나 주민들의 운동시설로 적합하다는 평가다. 야외 배드민턴장과도 인접해 가족들이 함께 이용하기 좋은 시설이다.

각 동마다 주민편의공간인 ‘헬로 라운지(Hello Lounge)’가 설치된다. 1차와 2차 분양 당시 계약자들의 호응을 많이 받았던 시설이다. 이 라운지에는 무인택배시스템, 코인 세탁실, 스터디룸 등이 조성된다.

소파와 개수대, 책장 등 부대시설까지 설치되기 때문에 입주민들간의 소통공간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보인다. 화장실과 수유실도 있다. 자녀들이 야외에서 놀이를 하다가 급한용무가 있을 경우나 어린 자녀와 외출시에 유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단지의 최상층에는 게스트하우스가 도입된다. 4개소가 운영될 예정이다. 침실1개와 거실, 주방, 식당, 화장실 등으로 구성된다. 손님 방문시나 모임 등으로 사용 가능한 시설이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시흥시 서해안로 405(정왕동 1771-1)에 있다. 1688-26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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