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권 고용부 장관과 간담회
인턴프로그램도 시행키로
[ 백승현 기자 ]
삼성, 현대자동차, SK그룹이 연내 청년 5300명을 대상으로 직업훈련 및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LG, 롯데, KT, 두산, 현대중공업, 카카오, 한국전력 등 12개 기업과 공공기관도 청년 직업훈련 과정인 ‘고용디딤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용디딤돌이란 대기업이 자체 프로그램을 활용해 교육훈련을 하고 수료 후 취업 또는 창업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사진)은 4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30대 그룹 인사·노무책임자(CHO)들과 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청년 일자리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이 자리에서 “내년 청년 일자리 예산을 20.6%(2조1000억원) 증액하는 등 기업이 더 많은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특히 노동개혁을 통해 청년고용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근로시간 단축, 비정규직 기간 연장 등 5대 입법과 행정조치 등 노사정 대타협 후속 조치를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은 오는 20~29일 2500명을 모집해 내년 3월과 6월에 직업훈련을 한다. 현대차는 다음달 8~21일 자동차 부품산업 분야에서 800명을 뽑아 내년 2월 직업훈련을 거쳐 3월 한 달간 인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SK는 5~18일에 정보기술(IT)·통신·반도체·에너지분야에서 2000명을 모집해 직업훈련을 할 계획이다.
백승현 기자 arg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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