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덕도 신공항 설립돼야"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 창립3주년 시민보고회

입력 2015-11-04 16:29
부산상공회의소(회장 조성제)는 4일 부산상의 2층 상의홀에서 ‘(사)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 창립3주년 시민보고회’를 가졌다.

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은 2011년 3월 신공항 건설이 백지화된 이후 표류하고 있는 신공항건설 사업에 대한 부산시민의 염원과 의지를 표출하고, 부산시민이 주축이 돼 김해공항 가덕이전의 숙원을 이루고자 2012년 10월에 설립됐다.

시민추진단은 조성제 부산상의 회장을 상임 공동대표로, 신정택 부산상의 명예회장과 서의택 부산대 석좌교수, 김희로 부산시민단체협의회 대표 등 3명을 공동대표로 지역 각계의 인사 3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이번 시민보고회에서는 올 한해 주요 추진사업에 대한 경과와 함께 최근 신공항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 방안이 보고됐다.

동남권 신공항 조기건설을 촉구하는 결의문이 채택됐다. 참석 주요 인사와 시민단체 대표를 중심으로 신공항 건설추진에 대한 자유토론을 펼쳤다.

시민추진단은 결의문을 통해 동남권 신공항이 국토균형발전과 국가 경쟁력 강화에 없어서는 안 될 핵심 인프라임을 재확인하고, 신공항의 입지는 24시간 운항 가능하면서 안전성과 확장성, 경제성이 담보되어야 하는 것과 복합물류거점 공항으로서의 기능이 반드시 전제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정부의 사전타당성 검토 용역은 신공항의 기능과 건설방향을 명확히 하는 것이 최우선이며, 경제성과 실현 가능성을 바탕으로 객관적이고 공정한 절차에 따라 5개 시도가 모두 신뢰할 수 있도록 투명하게 진행돼야 함을 촉구하기도 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상공인들을 포함해 150여명 이상의 지역 사회 각계 인사들이 참석해 신공항 건설에 대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반영했다.

조성제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김해공항가덕이전시민추진단 상임공동대표)은 이날 보고회 인사에서 “현재의 신공항 건설 추진일정을 감안할 때 지금부터가 중요한 시기”라면서 “신공항 건설이라는 부산시민의 오랜 숙원을 이룰 수 있도록 신공항 추진의 구심체로서 시민추진단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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