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조기 인사 단행설 부인…"예년처럼 12월 초"

입력 2015-11-04 10:55
수정 2015-11-04 19:14


[ 최유리 기자 ] 삼성그룹이 사장 및 임원에 대한 조기 인사 단행설을 부인했다.

4일 이준 삼성그룹 미래전략실 커뮤니케이션팀장(부사장)은 수요 사장단 회의 후 브리핑에서 "인사 (시기)가 예년과 달라졌다는 얘기는 못 들었다"고 말했다.

삼성 사장단 인사는 매해 12월 초 단행됐다. 이후 약 2주 뒤 새로운 사장단 진용 등을 고려해 부사장, 전무, 상무 등 임원 인사가 뒤따른다.

최근 삼성그룹 내 인사 시즌이 앞당겨질 수 있다는 관측이 줄곧 제기됐다. 본격적인 세계 경제의 저성장 국면에 발맞춰 삼성 역시 기존 사업의 새 판을 짜고, 인적 세대 교체를 준비해야한다는 상황이라 그렇다. 핵심 계열사인 삼성전자가 경영 위기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본사 지원 인력 중 최대 30%를 현장 배치로 돌린다는 점도 조기 인사설을 뒷받침했다.

이에 대해 이준 팀장은 "예년에는 12월 초에 인사가 났다"며 "인사가 당겨질 수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지만 정해진 바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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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한경닷컴 기자 nowher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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