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부자들' 별장 성접대 파티+손목 절단 등 19禁 장면, 누구 아이디어였나?

입력 2015-11-03 11:00
수정 2015-11-03 16:26

영화 속 수위 높은 장면에 대해 우민호 감독이 입을 열었다.

2일 오후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감독 우민호/제작 내부자들문화전문회사)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우민호 감독이 참석했다.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그린 범죄드라마로 정치인과 기업인, 언론인의 별장 성접대 파티와 손목을 자르는 등의 수위 높은 장면들이 등장한다.

이에 대해 우민호 감독은 "별장 파티는 나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 원작을 그대로 가져온 것일 뿐이다"라고 말했다.

또 "손목이 잘리는 부분 역시 원작을 그대로 나타냈다. 하지만 잔인하게 표현된 해당 장소는 나의 아이디어였다"고 밝혔다.

한편 '내부자들'은 지난 2012년 '한겨레 오피니언 훅'에 연재했으나 돌연 제작 중단되어 현재까지 미완결로 남아있는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 '내부자들'을 원안으로 한 영화다. 11월 19일 개봉.

한예진 한경닷컴 기자 geni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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